➡️ 함바데리카는 퇴사 후 9-10월동안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들을 위한 함바집"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하는 여성분들 두 분씩 저희 집에 모시고 밥을 차려드린 다음 일과 커리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총 41명의 함바데리언 분들에게 21번의 밥상을 차려드렸고, 정말 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고민과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고 갔어요. 지금 쓰고있는 이 중구난방 레터도 함바데리카에서 나눈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로 쓰이기도 하고요.
이제는 #에리카팕 하면 #함바데리카 가 절로 떠오르는 연관검색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대외적으로도 그렇지만 제 스스로에게도 너무 소중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함바데리카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 그분들의 '일'과 '인생'에 대해 그리고 그 태도를 자연스럽게 많이 알게된 덕분에 일, 커리어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됐어요.
가벼웠던 시작과는 다르게 지금 저한테 함바데리카는 단순한 프로젝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이고, 가장 중대한 사건이었고, 변곡점이었고 그리고 제 힘으로 만든 최초의 IP 지적 자산으로 이 흥미로움을 박제해두고 싶군요. 탕탕!
💬 인터뷰
➡️ '함바데리카'를 진행하면서 저를 '요리먹구가' 라는 직함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름에 흥미로워하고 저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생긴 덕분에 인터뷰이가 되어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 '나다움'을 철학으로 하는 AI 운동 서비스 윌로에 인터뷰이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인터뷰이가 된 인연을 계기로 참여형 이벤트 광고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지 뭐에요~😉
▶️독립출판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를 전하는 팟캐스트 스몰포켓에서도 요리먹구가가 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8회에서는 독립출판물 제작자 에리카팕으로 참여했다면.
108회에서는 요리먹구가 에리카팕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송파구의 이야기를 전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경험기획자 아뮤즈님과도 인터뷰를 했어요.
🔥 읽다보면 따뜻해지는 중구난방
퇴사 후 나날들을 인스타그램에 적어 브리핑하던 #응당브리핑에서 시작해, 지금의 뉴스레터가 된 중구난방도 퇴사 후 흥미로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죠. 이 문구를 적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아주 익싸이팅 흥분, 흥미로움 그 자체라고 하면 너무 거짓말 같은가요?
저의 흥미로움들을 전달하는 매체이자, 단 몇 줄로 전달할 수 없는 저를 매주 구구절절 전하는 자기소개하는 매체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저를 표현하는 창구🪟가 되기 때문에 이 대문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꽤 많은 고민을 했어요.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제가 원하는 중구난방스러움을 저보다 더 저답게 찰떡같이 디렉팅 해준 디자이너 슨생님이 계셨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혼자 일하는 것이 익숙한 저에게, 유능하고 실력있는 디자이너 슨생님과 중구난방의 인테리어를 함께 만든 기억은 너무 짜릿하고 흥겨운 협업의 기억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함께 일한 분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전에 없던 경험도 심어줬습니다.
언젠가는 저의 이 소중한 파트너 디자이너 선생님에게 헌사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우리집이 잡지에?
아직 잡지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 집에 어마어마한 분들과 어마어마한 장비들이 다녀간 날의 기억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저희 집을 배경으로 영상 인터뷰를 담아간 날이었어요.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아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영상 인터뷰는 처음이라 🦶🏼발연기를 했다는 소회를 담아봅니다. (나중에 결과물이 나오면 왜 발연기라고 했는지 아실 거예요) ㅎㅎ 발연기한 날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전합니다.
📄 에세이
이황 선생님의 호(號)가 '퇴계', 이이 선생님의 호가 '율곡', 한명회 대감의 호가 '압구정'이었듯 듯 저는 '내적댄서'가 저의 호 이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속으로 춤을 추는 사람이었으면 해서요. 그래서 집이나 연습실에서 춤 춘 영상을 인스태그램에 올리기도 하는데요. 종종 저에게 "왜 춤 춰요?" , "어떻게 춤춰요?"또는 "왜 춤 잘 춰요?" 라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왜 춤을 추느냐고 물으신다면" 이라는 에세이로 담아냈습니다. |